페이코인 이어 호재 준비 중인 K-코인, 상승세 이어질까?

By 문호준   Posted: 2021-02-19

- 페이코인에 이어 보라, 메디, 썸씽 등 K-코인 강세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호재 발표 서두르는 K-코인
- 시가총액 낮고 덜 오른 코인 단기적 관심 필요

*디브리핑은 매일경제, 블록크래프터스, 고위드와 함께하는 디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시황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2월 19일 디브리핑의 문호준입니다.
지난 하루 동안의 암호화폐 주요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2월 19일 오전 7시 30분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상방으로 저항선이 따로 없는 비트코인은 어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코인]

업비트 거래소에서는 전일 소개해드린 K-코인들이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보라(BORA)의 운영사인 웨이투빗이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에 정식 편입되었다는 소식에 보라(BORA)가 하루만에 1,000% 이상 급등했으며, 메디블록(MED)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수련병원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엠블(MVL) 역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투자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00% 이상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폴리매쓰(POLY)는 386%, 센티널프로토콜(UPP)은 184%, 썸씽(SSX)은 70% 급등하는 등 시가총액 하위 마이너 알트코인의 급등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K-코인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PG사인 다날의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 소식으로 페이코인(PCI)이 급등한지 하루만에 K-코인들이 연달아 호재를 터뜨리며 급등 장세를 이끄는 모습입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별거 아닌 소식이라도 큰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K-코인 운영진들이 열심히 기사 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의 상승이 한국 시장에서만 벌어지는 특이 현상이라는 점에서 호재가 연달아 나오지 않는다면 K-코인 상승장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덜 오른 K-코인 정도만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호재’란 ‘이미 상승한 자산’에는 먹히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덜 오른 K-코인(마이너)을 단기적으로 관심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2021년 2월 19일 디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호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