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코리아, KISA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

By 김세진   Posted: 2020-05-29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의 KISA 모의훈련 참가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후오비코리아 측은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DDoS)’ 공격에 대한 자사 보안 시스템의 안정성과
대응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이와 함께 훈련 종료 후 평가 사항을 바탕으로 보안 교육, 보안 서비스
업데이트, 기타 대책 수립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이번 훈련은 각종 공격 대응 프로세스 정립, IT 인프라 운영 인력의
대응 능력 향상
, 예상 공격에 효과적인 대응 방안 모색, 협조체계
점검을 목표로
5월 한달 동안 불시에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실제 해킹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지능형지속 위험(APT) 공격 대응절차 점검, 웹사이트에 대규모 DDoS 공격 전송 후 복구체계 점검으로 구성됐다. KISA가 진행한 이번 훈련에는 주요 통신사업자·백신사와 암호화폐 거래소 등 60개 민간 기업과 2만5000여명 임직원이 참여해 역대 모의훈련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는다양한 케이스의 훈련으로 임직원의 보안
인식 제고 및 보안체계에 대한 점검을 위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사고는 투자자의 손실로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보안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