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트파이넥스 펄스(Pulse)에 쟁글의 실시간 상시공시 제공 시스템인 쟁글 티커(Ticker)를 도입한다.
비트파이넥스 펄스는 비트파이넥스가 지난 27일 출시한 거래 전용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펄스에서는 검증된 사용자간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자신의 펄스가 공개적으로 게시되는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공개된 펄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공유할 수 있고 ‘좋아요’ 기능으로 사용자 간 소통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펄스에 쟁글 티커를 도입해 사용자들이 토론할 수 있는 기반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쟁글 티커는 쟁글이 600여개 프로젝트의 최신 상시공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현우 쟁글 공동창업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지원 전후로 프로젝트 실사보고서(DD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글로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정보 실사용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거래소들과 함께 프로젝트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사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비트파이넥스 최고기술이사(CTO)는 “쟁글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공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쟁글 티커를 비트파이넥스 펄스에 통합해 비트파이넥스 사용자들에게 고품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