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신원인증, 메타버스와 결합한다

By 김용영   Posted: 2021-07-26

메타디움 개발사 코인플러그, 혼합현실 기업 빌리버와 NFT 사업 제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의 경제적 기반 기술로 대체불가토큰(NFT)이 사용된 데 이어 사회적 기반 기술로 탈중앙화 신원인증(DID)이 적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이자 DID 프로젝트인 메타디움을 개발한 코인플러그는 혼합현실(XR) 플랫폼 기업인 빌리버와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 NFT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빌리버가 제공하는 NFT 작품 컨텐츠가 메타디움 기반 NFT 마켓인 메타파이에서 판매, 유통된다.

양사는 첫 협업 사례로 메타파이와 연계한 웹 혼합현실(WebXR) 전시관인 브이스페이스(V.SPACE)를 이날 공개할 계획이다. 브이스페이스는 빌리버가 보유한 웹툰 작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NFT 가상현실(VR) 갤러리로 웹과 모바일에서 혼합현실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브이스페이스의 작품 소개 페이지가 메타파이 옥션 페이지와 바로 연동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VR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한 뒤 바로 경매 현황을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사는 백영욱 작가와 핫덕 작가를 시작으로 빌리버 소속 유명 일러스트, 웹툰 작가들의 VR 일러스트를 NFT화한 작품들을 메타파이와 브이스페이스에서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빌리버는 지난 2017년에는 WebXR 기술 기반의 웹툰 플랫폼인 코믹스브이를, 지난 2020년에는 교육플랫폼인 클래스브이를 런칭하는 등 다양한 XR 플랫폼을 내놓은 XR 전문회사다. 올해에는 메타버스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사명을 코믹스브이에서 빌리버로 변경한 바 있다.

메타파이는 DID 프로젝트인 메타디움에 기반한 NFT 마켓플레이스로 지난 20일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디지털 아트, 스포츠 등의 NFT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협업 1호 아티스트인 두민 작가의 실물 판화를 제공하는 이벤트와 함께 진종오 사격 선수의 한정판 NFT를 소유할 수 있는 경매 입찰을 진행중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빌리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NFT와 메타버스 산업 간의 콜라보레이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른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NFT 사업 모델의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