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원전 기자재 관리에 블록체인 도입

By 디스트리트 뉴스팀   Posted: 2021-03-26

한국전력기술이 원전 기자재 관리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술사 헥슬란트는 소프트웨어 컨설팅사 시버리솔루션즈와 함께 한국전력기술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전력기술에서 주관한 ‘시드(Seed)형 디지털변환(DX) 중소기업 연구과제’로 에너지산업의 디지털변환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발주된 기술 개발 사업이다. 한국전력기술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엔지니어링 및 가동원전 안전성 분야의 신기술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헥슬란트는 이번 사업에서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인 ‘옥텟 월렛’을 제공한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지갑 솔루션 옥텟 월렛을 통해 블록체인 환경 구축, 서비스 개발, 키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기관, 서비스 기업 대상에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지원 중이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데이터 생산 시점부터 실적용 시점까지의 이력 관리는 가장 중요한 보안 요소”라며 “블록체인 기반 원전 기자재 관리체계를 구축해 투명한 원전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