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말 이마트24에서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PCI는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인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다.
페이코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다날핀테크가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 CJ그룹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등과 PCI 결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마트24와 CJ CGV에 각각 3월 말과 4월 말부터 PCI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PCI 사용자는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을 비롯해 도미노피자, BBQ치킨, 교보문고·핫트랙스, 골프존, 달콤커피, 매드포갈릭 등에서 PCI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SSG머니로 전환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는 더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게 됐다”며 “향후 가상자산 결제뿐 아니라 다양한 포인트들의 교환 및 쇼핑 등 커머스 영역까지 페이코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플랫폼을 통해 오는 4월 비트코인(BTC) 간편결제를 국내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안에 아이콘(ICX)을 결제수단으로 추가한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