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경매 ‘경매야’ 12일 정식 출시

By 디스트리트 뉴스팀   Posted: 2021-03-08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인 ‘경매야’의 운영사 넥스트아이비가 경매야 서비스를 오는 12일 정식 출시한다. 사용자는 온라인으로도 쉽게 부동산 경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매야는 온라인 웹 또는 앱을 통해 경매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동산 경매 서비스다. 입찰에 참여한 데이터는 생성 즉시 암·복호화 되고 블록체인으로 기록돼 위·변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입찰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므로 온라인 경매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경매야 측 설명이다.

경매야는 일반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매물을 중심으로 온라인 민간 경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경매로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85-3의 토지 2492㎡를 분할 매각하는 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넥스트아이비 측은 해당 토지는 감정가 및 공시지가보다 저렴한 농지로 추후 농지연금을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아이비 관계자는 “국내는 오프라인 중심의 부동산 거래시장이 활성화 돼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디지털 거래 환경의 필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부동산 경매 서비스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아이비는 경매야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황금열쇠 한 돈(3.75kg)에 대한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매 시작가는 1만원이고 12일부터 14일까지 입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매야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