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노래방 플랫폼 썸씽이 탈중앙화 금융(De-Fi, 이하 디파이) 서비스 오퓰러스 운영사 디토뮤직 유한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썸씽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유럽 ·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썸씽에서 발탁된 한국의 독립 아티스트들도 오퓰러스에서 음반 제작 및 활동비를 조달하고 디토 뮤직을 통해 글로벌로 음원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디토뮤직 관계자는 “한국의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사용자에게 디토의 미디엄 및 소설네트워크를 통해 홍보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토뮤직 유한회사는 영국의 온라인 음원 배급사 디토뮤직의 자회사다. 전통적인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쉽지 않은 뮤지션들이 저작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 오퓰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토뮤직에서는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곡으로 33주간 10위권에 머물렀던 영국의 팝가수 에드 시런을 비롯해 샘 스미스 등 25만명 이상의 아티스트 음원을 유통하고 있다.
김희배 이멜벤처스 대표는 “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일본 서비스에 이어 디토 뮤직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케이팝 및 한류 열풍이 한창인 영국 및 인근 유럽국가들의 많은 사용자에게 본격적으로 썸씽을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