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대형 마켓메이커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의 CEO 켄 그리핀(Ken Griffin)이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대한 규제 당국의 구제금융 움직임은 미국의 자본주의가 우리 눈 앞에서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VB 예금자들을 구제하는 것은 ‘재정 규율’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이같은 구조 패키지는 은행들의 모럴해저드를 불러올 것이다. 특히 SVB 사태의 전조를 읽지 못한 규제 당국은 운전대를 잡은채 졸고 있던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도 전날 “미국 규제 당국이 최근 위기에 놓인 은행들에 대해 구제 금융을 실시하는 것은 더 큰 모럴해저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By CoinNess.com